이번 주 미국 증시는 6월 19일, ‘준틴스데이(Juneteenth)’를 맞아 휴장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미국 주식시장이 나흘(4일)만 열리게 되었죠.
그렇다면, ‘준틴스데이’는 도대체 무슨 날일까요?
준틴스데이는 *6월 19일, 미국 역사 속 노예제도 폐지와 관련된 중요한 날을 기념하는 공식 연방 공휴일입니다.
영어로는 Juneteenth, 우리말로는 보통 ‘준틴스데이’라고 불러요.
단어 자체는 June(6월)과 *Nineteenth(19일)를 합친 말이에요.
이날은 1865년 6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턴(Galveston)이라는 곳에서 흑인 노예들이 “당신들은 이제 자유다”라는 소식을 처음으로 들은 날이에요.
📜 그런데 왜 해방이 1865년에야 알려졌을까?
사실, *노예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은 이미 1863년 1월 1일에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발표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통신도 느리고, 특히 남부 지역은 남북전쟁 중이라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죠.
그래서 남부 깊숙한 곳에 있던 텍사스에선 무려 2년 반이 지난 1865년 6월이 되어서야 노예 해방 소식이 전해진 거예요.
이날을 기념해 미국 흑인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6월 19일을 축제처럼 지켜왔고,
📌 *2021년부터는 미국 연방 정부가 공식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주요 기업과 관공서, 그리고 뉴욕증시와 나스닥도 휴장 하게 된 거죠.
미국은 공식 연방 공휴일이 되면 대부분의 기관이 쉬어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도 모두 *휴장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나흘장’, 즉 *주 4일만 열리는 주식시장이 되는 거예요.
한국에서 미국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공휴일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게 중요하겠죠?
예전에는 지역 축제처럼 치러졌다면, 요즘은 대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하게 기념해요.
*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은 준틴스데이를 직원 휴무일로 지정하거나
* 흑인 역사를 되돌아보는 캠페인을 하기도 해요.
* 미국 전역에서 퍼레이드, 문화행사, 음식 나눔 행사 등이 열립니다.
📌 ‘준틴스데이’는 미국 흑인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6월 19일로, 2021년부터 미국의 공식 공휴일이 되면서 증시도 쉬는 날입니다.
주식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매년 이 시기엔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다는 점도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