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사람 본 적 있나요?”
단체로 뭔가를 할 때,
일은 다 같이 하자고 해놓고
정작 꿀 빠는 역할만 쏙쏙 골라서 맡는 사람 말이에요.
회의나 조별과제에선 조용하다가,
성과가 나올 때쯤 나타나서 발표만 하고 점수는 같이 받는 사람.
‘왜 항상 저 사람은 좋은 것만 골라서 하지?’ 싶은 순간,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사실 이런 행동을 딱 설명하는 말이 있어요.
바로 ‘체리피킹(Cherry Picking)’입니다.
오늘은 이 말을 일상과 투자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리고 왜 주의해야 할 행동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
체리피킹(Cherry Picking)은 영어 표현이에요.
말 그대로 해석하면 ‘체리(좋은 열매)만 골라서 딴다’는 뜻이죠.
이 말은 실제 체리농장에서 유래했는데,
여러 열매 중에서도 색 좋고 맛있는 것만 골라서 따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됐을까요?
체리피킹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정보나 조건만 쏙쏙 골라서 취하는 행동을 말해요.
예를 들어 볼게요.
* 📚 학생 A는 조별과제에서 리서치나 자료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다가,
발표만 맡아서 점수만 챙겨가는 행동을 해요.
→ 이런 행동을 체리피킹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투자자 B는 어떤 ETF 상품이 수익이 나는 시점만 딱 골라서 사고,
손해 보기 전에는 빠르게 팔아버려요.
→ 이것도 체리피킹 전략이에요.
겉보기엔 똑똑한 전략 같지만, 이런 행동이 많아지면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이번 뉴스에 등장한 ‘미래에셋증권의 미국 단기채 ETF 매수 제한’도 바로 이런 체리피킹 전략 때문이에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단기 ETF는 환차익과 금리차를 이용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일부 투자자들이 정해진 조건 안에서 유리한 시점만 딱 골라서 사고팔며 수익만 쏙 빼먹는 전략을 써왔어요.
이런 체리피킹이 반복되면,
* ETF 상품의 **운용이 불안정해지고
* 장기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가 됩니다.
결국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체리피킹 매매를 막기 위해 ETF 매수를 일부 제한한 거죠.
체리피킹은 투자뿐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토론, 비즈니스, 심지어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요.
* 정보를 줄 때,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말하는 것
* 평가할 때,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 보고 판단하는 것
이런 행동도 체리피킹이에요.
가끔은 나도 모르게 이런 태도를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상 전체 맥락을 보고 판단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답니다!
✅ 오늘의 정리
체리피킹(Cherry Picking)은 전체 중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쏙쏙 골라서 활용하는 행동이에요.
투자, 일상, 인간관계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이런 전략이 전체 시스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니파 바이러스' 치사율 75% (16) | 2025.05.19 |
---|---|
TV토록 속 화제!! '노란봉투법' 이란? (11) | 2025.05.19 |
MZ들의 스킵래깅 여행법! (13) | 2025.05.13 |
할리우드의 새로운 미용 트렌드 ‘레누바(Renuva)’란? (9) | 2025.05.12 |
'먹사니즘'이 뭐길래?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한 경제 철학! (17) | 2025.05.08 |